[4·10 총선] 국민의힘 경남 김해 원팀 가동···박성호(갑)-조해진(을) 후보 30일 첫 합동 유세
박 후보 "청년 떠나는 '김해 살리기' 적임자"
조 후보 "심판외치는 야당후보 역으로 심판 호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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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23:46 | 최종 수정 2024.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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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해 갑,을 후보가 처음으로 합동 유세를 시작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해 갑 박성호 후보와 김해 을 조해진 후보는 30일 오후 내동 연지공원에서 윤재옥 당 원내대표와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유세를 했다.
단상에 오른 박 후보는 “김해는 인구 56만임에도 불구, 경남에서 1인당 소득이 낮다. 최근 4년 새 청년인구가 20%나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의원이 12년을 했지만 국가산단이 있나, 지방법원이 하나 있나”며 “저도 고향 실정이 답답해 내려왔다. 국회로 가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조 후보는 “제가 김해에 오니 주민이 ‘김해 잘왔다. 뭐 되는게 없다’고 말하더라”며 “유권자들이 똘똘 뭉쳐 민주당 현 후보들에게 총선에서 심판을 내리자”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기업죽이기 어려운 법안만 자꾸 찍어낸다.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지 민주당을 심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공연히 200석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한다. 필승을 위해 밀양에서 3선 의원을 김해로 차출했고 실력있고 능력있는 박 후보도 지역을 살릴 최고 일꾼”이라며 “낙동강벨트가 흔들리지 않도록, 윤석렬 정부를 지킬 수 있도록 지지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