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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제38회 고향의 봄 예술제 '고향의 봄' 탄생지 경남 창원서 열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3 12:31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창원예총이 지난 12일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창원 출신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이 쓴 '고향의 봄' 창작 98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고향의봄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98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고향의 봄 예술제’ 행ㅅ사 모습. 창원시

전문 예술인과 일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국악, 연극, 무용 공연을 비롯해 미술·서예, 글짓기, 사진 공모전 등 문화예술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창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동요 '고향의 봄'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창원예총은 동요 '고향의 봄' 탄생 배경지가 창원임을 알리고 노랫말에 담긴 옛 창원의 아름답고 따뜻한 정서를 추억하고자 매년 예술제를 열고 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우리 민족이 가장 널리 부르는 노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가 창원임이 자랑스럽다”며 “이 축제를 통해 창원시 문화예술의 품격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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