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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뽑는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 1489~1509명 확정… 경상국립대는 138명 모집

경상국립대 등 국립대 9곳 모두 '증원분 50%'만 선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02 15:08 | 최종 수정 2024.05.02 15:15 의견 0

올해 대학 수능에서 뽑는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확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증원분을 포함한 모집 인원 200명에서 증원분의 절반만 반영해 138명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일 전국 32개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의대 모집 인원을 취합해 공개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전경. 경상국립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의대를 운영 중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다.

모집 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증원분 50~100%을 반영하면 최종 증원 규모는 1489~1509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뽑는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최소 4547~4567명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국립대 등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한다.

사립대는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증원분을 모두 모집한다. 동국대 등 나머지 17개 대학은 증원분을 100% 반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차의과대의 증원분 4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31개 의대에서 1960명 증원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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