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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창업생태계 조성 위해 경상국립대 주도 '창업중심대학 사업' 지원

창업기업 27개사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맞춤형 프로그램 성장단계별 제공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3 18:3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올해 창업생태계 조성과 성장단계별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경상국립대가 추진 중인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창업중심대학은 학생, 교원, 실험실 등 대학발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이다.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경상국립대가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창업 설명회 모습. 진주시

경상국립대는 경상동남권역(부산·울산·경남)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5년 동안 최대 국비 38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진주시는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5년간 총 15억 원을 경상국립대에 지원한다.

이 사업에 올해 83개 창업기업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선정기업 중 진주시 창업기업 27개사는 우주항공 4개사, 바이오 10개사, 정보통신 6개사로 약 18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예비창업자는 평균 5000만 원, 초기창업 기업은 평균 7000만 원, 도약기 창업기업은 평균 1억 2000만 원 안팎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 및 유망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추진으로 예비창업자 12명, 초기 창업기업 9개사, 도약기업 6개사 총 27개사에 사업화 지원금 19억 원을 지원했다.

또 원스톱 창업 상담 시스템 구축,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창업 동아리 및 실험실 탐색 프로그램, 대학발 창업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상국립대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도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7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내 진주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입주 공간 및 사업화 자금,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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