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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 귀농 첫발걸음

8일 오리엔테이션 개최 25세대 42명 입교
11월까지 220시간 체계적 교육 진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09 12:14 의견 0

경남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8일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입교생과 진병영 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8일 진행한 농업창업 희망 도시민 대상 교육장에서 진병영 함양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8일 마련한 농업창업 교육에 참가한 도시민들. 이상 함양군

이날 행사는 입교생 자기소개, 교육운영 방향 설명, 입교생 대표 선출, 선배 귀농인과의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을 제공하고 영농교육으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 경남 지역 최초로 함양군에 문을 열었다.

올해 제7기 입교생은 25세대 42명으로 교육비 납부 후 체류형 주택(20평형, 15평형)에 11월까지 거주하며 귀농·귀촌 전문교육과 실습 등에 참여해 귀농의 꿈을 키우게 된다.

앞서 지난 6기 30세대 중 17세대가 함양 지역에 정착하는 등 센터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귀농에 큰 도움을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 과정은 농업·농촌생활 이해, 작물재배, 토양 및 작물 재배관리, 선도 농가 현장실습, 함양군바로알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매년 귀농인들에게 군의 인기 귀농정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교육생 모두가 이 기회를 통해 청정 함양에서 안정적인 농업창업과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입교생 전원이 우리 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11월까지 220시간의 교육에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한 교육생은 군에서 지원하는 귀농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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