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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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16:05 | 최종 수정 2024.06.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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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41포인트(1.21%) 오른 2797.33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월21일(2834.29)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0억 원, 540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4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조 4000억원 어치를 담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3500원(1.24%) 상승한 28만 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29만2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75% 상승 마감하며 '8만전자'에 안착했고, 삼성SDI(4.67%), LG에너지솔루션(3.63%) 등도 상대적으로 큰 오름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성 추정 물량이 나오며 0.4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26%) 오른 861.1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0원(0.05%) 오른 1381.8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