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일반산단, 청년 친화형 거리로 바뀐다
산업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공모 선정
28억 원 투입, 보행환경 개선, 근로자 쉼터, 산책로 조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4 21:27 | 최종 수정 2024.06.24 22:46
의견
0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공모사업에 ‘사천 제1·2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28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8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도로를 쉼터, 산책로, 편의시설, 야간경관조명 등 해안변과 연결해 산단 스토리텔링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산단 근로자들이 해안도로 주변을 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로봇 카페도 들어서고 야간 명소화 사업도 한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사천 제1·2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에 이어 경남도와 사천시가 협업으로 이뤄뇄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내용을 구성했다.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걷기 불편했던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과 더불어 청년과 근로자가 찾아오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