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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산 사송역 환승센터 준공식 가져

환승주차장(승용 99, 버스4), 택시승강장 배치
양산 사송 신도시 내 대중교통체계 향상 기반 마련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8 23:09 의견 0

경남도는 28일 양산시 동면 사송리 1173번지 일원에서 양산 사송역 환승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송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사송역 환승센터의 준공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양산시 사송역 환승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리본을 컷팅하고 있다. 경남도

사송역 환승센터는 총 60억 원(도비 24억 원, 시비 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23년 3월 착공 후 약 1년 3개월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6092.8㎡(약 1843평)의 부지에 승용 주차 99면, 버스 4면, 택시 승강장, 자전거‧PM 주차, 전기 충전소, 기사 휴게실, 관리실 등이 갖춰져 있다.

사송역 환승센터 정류장에는 시내버스 10개 노선(12, 12-1, 16, 16-1, 17, 17-1, 56, 56-1, 순환40, 순환40-1)이 1일 186회 정차한다. 향후 도시철도 양산선이 개통되면 물금‧북정‧통도사‧웅상‧부산 노포 등 여러 지역에서 사송 신도시를 왕래하는 지역주민에게 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환승센터 내에 환승버스 정차공간 및 기사 휴게실, 택시 승강장을 배치해 운수 종사자의 근로 여건과 편익 증진은 물론, 승용차 주차 공간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환승센터 운영은 도시철도 양산선 개통 후로 예정됐다. 도시철도 양산선 공정률은 6월 말 기준 78%다. 내년 말까지 시설 공사가 완료되고, 오는 2025년 시운전과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개통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송역 환승센터는 부산·울산 간의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 역할로 대중교통 이용객 환승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 시설 구축 및 이용객 편의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송역 환승센터는 사송 신도시 내 공동주택 유입 인구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환승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철도 양산선 및 부산 2호선과 연계해 환승 편의를 제공하는 등 사송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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