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경남 남해군보건소, 출산가정에 초인종 매너 자석스티커 배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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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22:00 | 최종 수정 2024.07.0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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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보건소는 7월부터 출산 가정에 ‘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란 문구가 담긴 초인종 매너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보건소는 ‘잠을 자는 아이가 초인종소리에 깨지 않게 스티커를 달았으면 좋겠다’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채택해 초인종 매너스티커를 제작했다.
이 초인종 매너 스티커는 방문객들이 초인종을 누르는 대신 매너노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신생아의 숙면과 부모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초인종 매너 자석스티커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네모 모양으로 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 현관문이나 초인종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자석이 붙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스티커형도 같이 제작했다.
방은빈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인프라 구축 못지 않게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출산 가정을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저출산 위기를 함께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055-860-871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