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소방서, 주요피서지 '이동식 119생명지킴함' 배치
화개면 범왕리 계곡, 평사리 공원에 설치
긴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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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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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소방서는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이동식 119생명지킴함’을 배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식 119생명지킴함은 하동소방서 특수시책(施策)의 일환으로 제작된 캐비닛 형식의 간이시설로, 분말소화기, K급 소화기(식용유 화재), 자동심장충격기(AED), 구급함으로 구성됐다.
긴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이동이 편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생명지킴함은 화개면 범왕리 계곡과 악양면 평사리 공원에 설치됐다. 이는 하동군의 대표적 여름 피서지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서석기 하동소방서장은 “올여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군을 방문한 피서객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