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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ESG' 민·관·공 협력···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소 지원

사회복지시설 2곳에 1억 원 상당 태양광발전소 설치
연간 전기요금 800만 원 절감, 탄소배출 24t 저감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7.25 20:38 | 최종 수정 2024.07.26 11:57 의견 0

부산시는 25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ESG(사회가치경영)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서는 기관별 협력 사항을 정했다.

에너지 분야 민·관·공 관계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ESG'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이 사업은 폭염, 혹한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2곳에 1억 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1년에 1곳씩 설치해 2년간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회복지시설 지원대상 발굴과 행사 추진을, 한국에너지공단(부산울산지역본부)은 협력사업 총괄 운영 및 관리, 사업비 지원을,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부산울산경남지부)는 에너지진단 및 진단보고서를 제공한다.

또 한화큐셀(한국공장)은 태양광 모듈 40킬로와트(kW, 연 20kW) 지원을, 동양이엔피는 태양광 인버터 제공을,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발전소 책임시공(하자 포함)을 맡는다.

시는 태양광발전소 2곳 설치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4t 감축하고, 전력을 52메가와트시(MWh) 생산해 8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민·관·공이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 속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선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적이고 사회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가치경영(ESG) 사업의 선순환 고리가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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