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피해 45억 내놓겠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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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10:52 | 최종 수정 2024.08.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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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45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일 청라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40대가 전소되고 100여대가 그을리는 등 큰 피해를 있었다. 또 단전과 단수로 주민들이 며칠간 큰 불편을 겪었다.
벤츠코리아 오노레 츄크노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와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 임원들은 이날 오후 7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했다.
벤츠코리아는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