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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남 사천 남해고속도로 4중 추돌···5명 부상, 차량 2대 전소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16 15:03 | 최종 수정 2024.09.16 15:44 의견 0

본격 귀성이 시작된 15일 오전 11시 55분쯤 경남 사천시 축동면 탑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당하고 차량 2대가 전소됐다. 한때 인근 7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귀성길 정체로 인해 서행 중이던 싼타페 차량을 뒤에서 오던 티볼리 차량이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어 밀린 싼타페 차량이 앞에 있던 쏘렌토 차량을 추돌, 전방 사고로 카니발 차량이 티볼리 차량을 추돌했다.

15일 오전 11시 55분쯤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발생한 사고로 전소된 차량. 경남소방본부

차량에서 발생한 불길이 앞에 있던 싼타페 차량으로 번져, 중간에 끼어있던 차량 2대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전소됐다. 화재는 소방에 의해 12시 30분쯤 진화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사고 여파로 빚어진 정체는 오후 2시쯤 해소됐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가 사진

15일 오전 11시 55분쯤 남해고속도로 축동IC 인근에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로 도로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경남소방본부

소방 대원이 15일 오전 11시 55분쯤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량에 난 불을 진압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15일 오전 11시 55분쯤 남해고속도로 사천 축동 부근 4중 추돌 사고로 완전히 불에 탄 차량 두 대 모습.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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