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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 축제]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5일 밤 스케치(3)···남강과 진주성 일원서 펼쳐진 드론쇼(동영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4.10.07 20:23 | 최종 수정 2024.10.10 01:22 의견 0

지난 5일 밤 7시 50분부터 남강과 진주성 일대에서 펼쳐진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축하 드론쇼(드론 라이트쇼) 모습을 담았습니다. 600개 정도의 드론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불꽃쇼 직전에 진행된 ㅐ이날 드론쇼는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를 담은 진주만의 차별화 된 이야기와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거듭나는 진주를 형상화 했습니다.

독자 정주현 씨가 찍어 보내온 드론쇼 모습들인데 조용하면서도 은은한, 진주의 상징 메시지들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화려한 불꽃쇼와 달리 가을밤 하늘에서 만들어내는 드론의 '요술'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의기 논개가 의암에서 왜장을 껴앉고 남강으로 빠지는 모습. 출렁이는 강물도 묘사했다.

논개가 의암에서 왜장을 껴앉고 남강으로 빠지는 모습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드론들이 진주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만들었다.

드론이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옛 지수초교) 모형을 만들고 있다. 건물 앞의 나무는 삼성 이병철과 LG 구인회 창업주들이 이 학교를 다닐 때 심었다는 일명 '부자 소나무'다.

드론이 K-기업가정신센터 건물 위로 'K-기업가정신수도' 글자를 만들었다.

드론이 K-기업가정신센터 건물과 상징 형상을 완성한 모습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모습. 월아산은 진주시가 '숲속의 진주' 등 대규모 산림레포츠 시설을 만들고 있다. 시는 이곳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드론이 만든 AAV(Advance Air Vehicle, 미래비행체) 모습.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진주시의 포부를 표현하고 있다.

진주의 전통문화 자산인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위를 AAV(Advance Air Vehicle, 미래비행체)가 날아가는 모습.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진주를 표현했다.

진주의 홍보 마스코트인 '하모'가 진주의 상징 '10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홍보 문구가 바뀌었다.

홍보 문구와 형상이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다.

드론이 만들었던 하모의 환영 인사 문구는 지워지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또 다른 형상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홍보 문구 형상은 어느새 기둥처럼 모였다.

널판지를 십수 장을 포개 놓더니 하나씩 촉석루를 배경으로 삼아 아래로 떨구고 있다.

남강과 촉석루, 널판지 형상이 진주의 가을 밤하늘 운치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 한장 남은 널판지가 촉석루로 낙하 하면서 이날 드론쇼는 막을 내렸다. 이상 독자 정주현 씨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20일까지 16일간 진주의 가을밤을 화려한 유등으로 물들입니다.

축제 기간 중 자세한 행사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https://yudeung.co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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