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 '육림 주간' 맞아 8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대학 학술림서 숲가꾸기 행사 가져
학생 100명, 학장, 교수, 직원 등 120명 참여
소나무 묘목 지주 매기, 퇴비 주기, 하층 식생 정리 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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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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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는 육림 주간을 맞아 8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학술림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소속 교수, 학생, 직원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숲가꾸기(육림)’ 행사를 가졌다.
육림 주간은 11월 1~7일로 지난 1989년 '육림의 날'을 폐지하고 만들었다. '육림의 날'은 지난 1977년 국민적 식수(植樹) 운동과 육림을 연계해 조속한 국토 녹화와 경제적 산림개발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1월 첫 번째 토요일에 행사를 가졌었다.
육림 주간에는 육림 및 산림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나무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를 한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에게 학술림의 산림 녹화와 경제적인 산림경영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숲가꾸기(육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산림과학부 학생을 비롯해 교수(농생대 학장, 부학장, 환경산림과학부 교수), 직원(행정실 직원, 학술림) 등 모두 120여 명이 참가해 가좌동 남문 부근 학술림의 포장 내에서 소나무 묘목 지주 매기, 퇴비 주기, 하층식생 정리, 환경 정비, 산불조심 포스터 부착 등의 작업을 했다.
이용복 경상국립대 농생대 학장은 “식목일에 심은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고, 수목들이 계속 잘 자랄 수 있도록 가꾸어 주는 숲가꾸기(육림) 행사는 해마다 11월 초 환경산림과학부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산림 녹화와 경제적인 산림경영,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도 함께 생각해 본 행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