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임신 경축 보도되길"…정우성 열애설에 "실망" 언급하며 쓴 네티즌 글 화제
정화영 수습기자
승인
2024.11.26 22:44 | 최종 수정 2024.11.26 22:45
의견
0
모델 문가비(35) 씨가 낳은 아이가 배우 정우성(51) 씨의 아들임이 밝혀진 뒤 이를 먼저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의 네티즌 댓글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정 씨와 배우 신현빈 씨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보도되길"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은 이 네티즌이 정 씨의 아들 건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 씨의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문 씨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지난해 6월 정 씨의 아이를 임신해 올해 3월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씨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직후 정 씨가 친부라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정 씨가 과거 결혼에 관해 언급했던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 싸는 4년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 이상형에 대해 "20대 때는 10대의 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때라 막연하게 예쁜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정해두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10년 전 인터뷰에서는 "아이는 적어도 2명 이상 낳고 싶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가족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가는 가장이 목표"라고 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시기를 놓쳤다"라고 말했다. 이 말도 문 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