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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뭔헨 김민재, PSG전 헤더 결승골…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천진영 기자 승인 2024.11.27 23:08 | 최종 수정 2024.11.28 02:14 의견 0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김민재(28)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3시즌 23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김민재 선수가 헤더 결승골 넣는 장면. 뮌헨 페이스북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선수가 27일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뮌헨 페이스북

김민재는 27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PSG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완벽하게 처내지 못하자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1-0으로 끝나 김민재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김민재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김민재 선수. 뮌헨 페이스북

한편 PSG의 이강인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건 2011년 12월 대회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박지성과 FC바젤(스위스)의 박주호가 맞붙은 이후 13년 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현재 승점 9로 11위, PSG는 승점 4로 26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36개 팀이 경기를 치러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티켓을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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