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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 이강인 선발, 김민재 못 나와 …호날두 선발에 포함

이강인, 손흥민·이재성과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
'종아리 부상' 김민재 벤치 대기, 권경원 선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02 23:31 | 최종 수정 2022.12.02 23:37 의견 0

'한국 축구의 희망'인 이강인(스페인 마요르카)이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이탈리아 나폴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일(한국 시각) 0시 치러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포르투갈과의 경기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1·2차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첫 선발 출장이다.

이강인은 손흥민·이재성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을 뒷받침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지난 가나전에서 2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을 선발 출전한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이강인-이재성이 출전한다.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정우영과 황인범도 선발됐다.

수비수에는 가나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민재 대신 권경원이 출전해 김영권과 손발을 맞춘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와 김문환이 나선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고 같은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전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한다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이번 월드컵에서 호주와 일본에 이어 3번째로 16강에 오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이 된다.

AFC 소속 국가가 단일 대회에서 3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경우는 아직 없다.

한국은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G조 1위가 확정적인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한국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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