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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됐다

국회의원 300명 중 204명 찬성
대통령실 통보 직후 바로 직무 정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2.14 17:05 | 최종 수정 2024.12.14 21:00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참석해 찬성 204명, 반대 85명, 무효 8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윤 대통령은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했었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를 놓고 다툰다.

윤석열 대통령 운명 가를 한 표! 한 의원이 기표를 마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국회방송

국민의힘은 표결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에는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했고, 결국 이탈표가 대거 나왔다.

야당이 모두 탄핵안을 찬성했다면 국민의힘에서 기권과 무효표를 포함해 23표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표결 전까지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표결에서 찬성 5표가 더 나와, 찬성표만으론 12표가 이탈한 셈이다.

탄핵소추 의결서는 대통령실에 전달되는 즉시 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되고 헌법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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