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운명의 오후 4시'…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총서 탄핵투표 참여 제안”
투표 참여는 하되 당론은 '탄핵 반대' 유지 무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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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3:21 | 최종 수정 2024.1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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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4시 시작될 국회의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와 관련해 당 소속 의원들에게 표결에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표결 참여를 제안한다”며 “당론 변경은 의원님들이 토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표결에는 참여할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안 표결 참여를 당론으로 정할 지는 논의 중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첫번째 탄핵 소추안 표결 당시에는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앞서 단체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이날 탄핵소추안 투표는 가결 정족수인 200명(전체 의원의 3분의 2)을 충족하지 못 해 개표를 하지 못 하고 안건이 폐기됐다.
당시 투표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은 김상욱·김예지·안철수 의원 등 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