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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훨씬 좋네"···경남 사천시, 폐현수막 재활용 '패션 공유 우산' 300개 주민에게 대여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2.28 13:08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공유 우산’을 내년 1월부터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대여한다.

공유 우산 제작은 생활 속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버려진 현수막 130장을 활용해 공유 우산 300개를 만들었다.

버려진 현수막으로 만든 공유 우산들. 조각 난 각종 현수막 문구가 특별한 디자인으로 와닿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사천시

이들 공유 우산은 내년 1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갑작스럽게 비가 오거나 여름철 햇볕 방지용으로 대여 서비스로 제공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반납해야 한다.

사천시는 공유 우산은 방수 기능이 좋고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신규 합성섬유 생산을 대체해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유 우산 제작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추가 사진

이상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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