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 뿌리·세라믹 소재, 바이오 등 지역 산업 특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올해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9일 가진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 위촉식. 진주시
진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0억 원으로 정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의 본격 운영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의 안정적인 건립과 생산기지 구축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의 인센티브 확대·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확정했다.
특히 시는 ▲국내외 전반의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투자 위축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바이오·실크·농기계 등 기존 고유산업 부진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높은 부지 매입비에 따른 투자 기업 부담 증가 등 여러 현안의 보완점과 대책을 찾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작년 12월에는 지역 경제 마중물 역할을 해줄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이 완료돼 시의 오랜 염원인 앵커기업을 유치했다"며 "올해는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진주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 투자 및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5년간 41개 기업과 68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했고, 지난 1월에는 우주항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통상국을 우주항공경제국으로 조직을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