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는 25일 경남 진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전기(제75회) 학위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91명, 석사 480명, 학사 3080명 등 모두 3651명의 개척인재를 배출했다. 석사는 ▲일반대학원 343명 ▲경영대학원 10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28명 ▲행정대학원 3명 ▲교육대학원 52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5명 ▲보건대학원 1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6명 ▲산업복지대학원 10명 ▲창업대학원 22명이다.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이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개교 이후 학사 19만 5329명, 석사 2만 4217명, 박사 4176명 등 모두 22만 3722명(옛 경상대, 경남과기대 포함)의 개척인재를 배출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이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 식사를 하고 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자(朱子)의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새롭게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지식의 세계, 광대무변한 지혜의 광장에서 어쩌면 여러분은 아직 소년일지도 모른다"며 "한순간도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우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훈은 개척(開拓)이다”고 말하고 “개척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두려움 없이 걸어가는 용기이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지혜이다. 이 개척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 총장은 “개척인은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 도전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다”고 전제하고 “인생의 길을 걷다 보면 취업에서도, 창업에서도, 연구에서도, 한번 뜻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에너지를 축적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힘을 내어 도전하기 바란다. 그 에너지가 마침내 임계치에 도달하면 여러분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라는 말로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경상국립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국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