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일 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주요 기관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 ▲독립유공자 355명 소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정부포상 전수 ▲기념사 ▲유족이 기리는 '독립영웅 이야기' ▲도립예술단의 창작뮤지컬 '불멸의 노래'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 도청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모습
박 도지사는 기념사로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선열들의 민족자존(自存), 민족자강(自强)의 정신이 계승돼 자주국방을 넘어 전 세계 방위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역사적 조명을 받지 못한 숨은 영웅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매년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찾아 나갈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사회 안위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제대로 예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도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355명의 사진과 활동을 소개하고, 환경미화원, 사회복지사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도민들을 중심으로 독립선언문 낭독에 참여하는 등 기념식의 품격을 높였다.
독립운동 선양사업에 기여한 공로 김일권 씨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이어 ▲고 전병열 선생(애족장)의 아들 ▲고 조판출 선생(건국포장)의 딸 조현정 씨 ▲고 양명호 선생(대통령 표창)의 손자 양상영 씨에게 포상이 전수됐으며, 김일권 씨, 전성현 씨, 이재원 씨는 독립운동 선양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독립영웅 이야기' 순서에서는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선조들의 독립운동 활동과 소중한 유품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외에도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 독립운동 관련 기록 전시, 표창 유공자 배너 제작,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으며, 도청과 각 시·군에 서도 태극기를 게양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