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8일 경영혁신으로 자발적인 고용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주도 일자리창출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화 및 시장 개척이다. 도는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기업 주도 일자리 창출 패키지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10개 사를 지원해 41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이중 도내 청년 29명이 취업했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올해부터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비제조업까지 사업 지원 분야를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에 본사 및 주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종사자 10인 이상을 보유하고 일자리 창출 의지가 있는 곳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혁신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 청년을 포함한 고용 창출이 가능한 과제를 제안한 5개 사를 선정해 최대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선정 기준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실현 가능성 ▲고용 창출의 명확성 ▲기업성장 역량 및 기대효과 등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특히 지원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층을 포함한 고용 창출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4월 18일까지 우편, 전자우편으로 보내거나 경남도 산업인력과 중장년취업파트(055-211-3662)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들이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비제조 기업들도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