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고속터미널 옆 아주스타워즈에 있는 국민45플란트치과 임직원들이 최근 인근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70만 원을 산청군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국민45플란트치과 임직원들이 산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45플란트치과 제공
기부금은 산청군청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긴급 복구와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도(6일 오후 9시 기준)가 집계한 하동·산청 산불 시설 피해액은 주택 전소 등 116억 4400여만 원으로, 대부분 산청에 집중됐다. 이를 제외한 산림 피해는 1900ha에 이른다.
국민45플란트치과 진주점 내부 모습. 국민45플란트치과
진주국민45플란트치과 관계자는 “같은 경남 지역에서 일어난 재난에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45플란트치과는 치과 진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무료 검진, 치료 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