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5월 1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철쭉제에 맞춰 ‘삼가 주말장터’를 2주간 주말마다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 철쭉제’와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삼가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삼가 주말장터’ 행사장 모습

행사 기간 동안 삼가복지회관 앞 주차장(삼가면 삼가1로 100)에서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관광객의 흥미를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은 간식 부스, 자루 던지기 및 사격체험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상 합천군

군은 지난 2024년에도 총 600여 명이 참여한 ‘삼가 주말장터’와 체험 이벤트를 운영해, 5일장 중심의 전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산물과 합천 관광지 및 삼가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홍보했다. 올해 철쭉제와 연계한 주말장 운영으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삼가면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가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철쭉제 기간 중 삼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시장과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기며 삼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