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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을 다시 열다] 타는 듯, 4월의 붉은 꽃 '철쭉'

정기홍 기자 승인 2024.11.10 01:35 | 최종 수정 2024.11.22 05:31 의견 0

전국의 산야에 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울긋불긋, 알록달록 가을의 정취를 한껏 뽑냅니다. 주말 집에 있기 아까운 시절이지요.

단풍이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룬다니 신발 끈 동여매고 나서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날씨입니다. 나서시길.

아래 사진은 만화방창(萬化方暢·만 가지의 꽃이 활짝 핌) 어느 봄날 카메라에 담은 철쭉꽃의 자태입니다. 매우 화사합니다.

겨울 채비를 해야 하는 때, 붉게 흐드러진 '봄꽃'과 울긋불긋한 '가을낙엽'을 대비시켜 봅니다. 프랑스 작가 겸 철학자 카뮈는 "가을은 잎이 꽃이 되는 제2의 봄"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4월 24일 한 공원 철쭉꽃. 꽃이 절정을 지나는 때이지만 늦게 핀 꽃을 중심으로 찍었다. 왼쪽이 진분홍색 철쭉꽃, 오른쪽은 연분홍색과 연보라색이 섞인 철쭉꽃이다.

▶진분홍색 철쭉꽃

▶연분홍색(보라색 섞임) 철쭉꽃

이상 정기홍 기자

▶가을 단풍 자태

강원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 한국관광공사

울긋불긋 화려한 수채화 같은 경기 광주시 화담숲 단풍.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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