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8일 군수실에서 ‘제57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지역 안보에 기여한 예비군 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비군 조직의 활성화와 통합방위 업무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는 제8358부대 2대대 회화통합면대장 이종열(5급), 하이통합면대장 김희대(5급), 동원과장 민대홍(대위), 정보부사관 최준(중사) 등 4명이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지역 안보에 기여한 예비군 유공자 4명이 표창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행사는 △표창장 수여 △기념촬영 △오찬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상근 고성군수가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예비군 제도는 1968년 ‘1·21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 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이후 지역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은 법정 예비군의 날로 지정돼 있다.

고성군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발맞춰 예비군 장비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예비군은 지역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통합방위체계 구축과 예비군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