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미래를 이끌어가는 시민 양성을 위해 올해 '부산시민대학'을 5월부터 개강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대학은 시민이 심화한 평생교육으로 개인의 역량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 모집을 하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민대학 누리집(부산시민대학.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지역 9개 대학(▲부산예술대 ▲동의대 ▲동명대 ▲경남정보대 ▲부산가톨릭대 ▲화신사이버대 ▲부산외국어대 ▲국립부경대 ▲부산디지털대)과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시민대학 교육은 상·하반기 각각 10주씩 20주 동안 운영된다. 교육을 운영하는 대학에서는 부산시민대학 수강생을 위해 도서관, 학습실 등 대학이 보유 중인 교육 시설을 재학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문화관광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테크 ▲금융 ▲바이오헬스 ▲영어·교양 ▲자격증 등 7개 분야 20개 과정이며 대학 전공에 버금가는 수준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으로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부산시 9대 전략산업을 비롯해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등 시와 관련된 교육으로 구성했다.
또 시는 부산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시민에게 '시민명예학위'를 수여한다. ‘시민명예학위’는 부산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며, 내년 상반기에 수여하기로 했다.
부산시민대학 수강료는 무료며, 강의의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진흥부(051-330-3475, 3478)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시민대학은 시민에게 개인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의 평생교육 플랫폼이다"며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