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6일 일부 지방에 비 동반 강풍주의보···농작물 피해 조심해야
전국에 비바람···순간 초속 25m
초미세먼지 '아주 나쁨'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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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10:05 | 최종 수정 2022.02.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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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6일 일부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종일 하늘빛도 어둡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오겠고, 동해안에는 초속 25m안팎의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에서 시작돼 오후 3시에는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저녁에는 충청 이남에 5mm정도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전망이다. 특히 대기가 건조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초속 25m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과 함께 농작물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는 저녁에 눈으로 바뀌고 강원 산지에는 3~8cm가 쌓이겠다.
눈비의 양이 많지 않아 겨울가뭄을 해소하기엔 크게 부족하다.
겨울 가뭄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한반도 동쪽 지방과 전남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특히 강원 영동 지방에 이어 수도권 서부, 충남 서해안에도 강풍특보가 발효돼 불씨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6일 밤 중서부와 전북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눈비는 26일 밤에 대부분 그쳐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맑겠다. 전국의 기온은 대체로 포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