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사진관] 장독대에 핀 하얀 목련꽃 자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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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00:53 | 최종 수정 2022.04.1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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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새 하얀 목련꽃이 소담스럽게 피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보는 연분홍 목련도 그저 좋지만 목련꽃의 제맛은 하얀꽃이 먼저입니다. 하얀 목련꽃은 장독대와 어우러져야 분위기가 삽니다. 장독대에 내려앉은 햇살과 하얀 목련 그리고 기와집, 한적한 봄날의 더없는 정취이지요.
경남 진주시 지수면 '부자마을' 승산리에 취재차 갔다가 몇 컷을 찍었습니다. 하얀 목련은 가요 '하얀 목련'보다 가곡 '목련화'가 더 어울릴 듯하네요.
순백의 꽃 목련의 자태가 더없이 청초하고 고결해 보입니다. 이 봄이 가기 전에 즐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