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등 주요 현안 논의 위해 부시장·부군수 회의
정부 국정과제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 투자 계획수립 토론
지방선거 대비 공명선거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 강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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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18:15 | 최종 수정 2022.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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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2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핵심사업의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힘을 모으고 공명선거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도와 시·군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대통령 당선자의 지역공약들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도의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원전산업 육성, 항공우주청 설립, 진해신항 조기착공 및 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지역의 핵심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씩 지원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과 관련한 투자계획 수립방안도 논의됐다.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가 배분되므로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실효성 있는 투자계획 수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을 비롯해 비위행위, 업무공백 사례가 없도록 시·군별 직원교육, 복무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하병필 권한대행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을 강조하면서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울경특별연합으로 메가시티 추진과 함께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경남의 양대 발전 전략이며 항공우주, 바이오, 관광 등 서부경남의 강점 사업들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 외에도 정부 부처의 국고보조사업 사전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 사업, 지역 균형발전사업 등 경남의 성장동력이 되는 핵심사업들의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기존 사업들은 집행 상황을 점검해 정부예산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상반기 신속 집행으로 코로나19로부터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지방선거, 내년도 국비 확보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어 도와 시·군의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현안들을 적극 대응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