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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전입 시기 논란

창원특례시 민주시민 일동 기자회견
홍 후보측 “1월부터 거주, 말할 가치조차 없다” 반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12 22:55 의견 0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홍남표 예비후보의 창원 전입 시기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창원특례시 민주시민 일동’은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예비후보가 두 차례 토론회에서 창원 전입 시기를 올 1월 말이라고 한 것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창원특례시 민주시민 일동’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시민 일동 제공

이들은 “지난 4월 국민의힘 후보경선토론회에서 장동화 예비후보가 창원에 언제 전입했느냐고 묻자 홍 예비후보는 올 1월 말이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토론회에서 이를 재차 확인했다”며 “제보에 의하면 전입은 2월 말이라고 한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돼 당선무효에 해당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남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홍 후보는 1월부터 창원의 누나 집에 대부분 거주하면서 살 집을 구하고 있었고, 2월 15일 전월세 계약을 거쳐 2월 25일 전입신고와 함께 거주를 시작했다”며 “토론 당시 홍 후보는 ‘전입’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입과 주거를 정확히 구분 표현하지 못한 것인데 이를 두고 허위사실 공표 운운이라니 말할 가치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선대위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어설픈 폭로나 터뜨리기는 오히려 자신들이 허위사실 공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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