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후보 출정식..."승리의 4번타자 되겠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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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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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후보가 19일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짧은 1년 임기 동안 의령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면 이번 4년은 의령 발전을 위한 '만루홈런'을 치는 '4번 타자'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 의령에는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하다.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충북 진천~경남 합천 간 고속도로를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명실상부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지지 영상을 보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오 군수를 "동생같이 아끼는 정치인", "뚝심 있고 능력 있는 군수", "추진력, 성과 빠질 게 없는 후보"로 오 후보를 치켜세웠다.
특히 윤 의원은 자신의 무소속 당선과 복당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덕담을 전했고, 지 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우리 당(국민의 힘) 후보 임이 자명하다"라며 오 후를 응원했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거론하며 의령의 숙원사업을 1년 임기 동안 하나씩 해결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 성과로 ▲20년 동안 도심의 흉물로 남았던 옛 미림탕 부지 도시재생 거점 공간 재탄생 ▲30년 숙원인 의령~정곡 간 4차선 도로 확장 정부사업 선정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담판으로 40년 의령의 한(恨)이자 아픔인 궁류 총기사건 치유 추모공원 조성 등을 소개했다.
오 후보는 "20년 30년, 40년 숙원 사업을 해결하다 보니 올해 의령 인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는 좋은 소식도 들린다.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경남미래교육테마마크가 개관돼 연 50만 명이 의령을 방문하게 되고, 부림산업단지(10만 평)가 완공돼 수천억 원의 생산가치와 수천 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즉 '사람이 몰려오는' 지금까지의 군정과는 차원이 다른 의령군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오 후보는 마지막으로 "새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완벽한 공조를 해 더 큰 의령을 만들겠다"며 “의병탑 건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로운 의령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일 잘하는 군수인 오태완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의령군 군의원 출마자인 오병환·김봉남·이종현·주진규·장동철·조순종·오민자 후보가 자리를 함께해 당색 없는 유세장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