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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진주·사천·거제·통영 지역 유세

진주의 산업 기반 구축 위해 대기업 유치해 도시 품격 높이겠다.
박 후보 1호 유치기업 사천 태양유전 찾아 기업 애로 등 청취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30 20:34 의견 0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투료일을 이틀 앞둔 30일 진주와 사천, 거제, 통영을 방문해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진주 지역 유세에서 "도시 발전의 중요한 요소가 산업적 기반의 구축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도지사가 된다면 진주의 산업 기반과 도시 품격을 높이는데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오른쪽서 두번째)와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오른쪽서 세번째) 등이 진주 유세를 하며 필승을 다지고 있다. 박 후보 캠프 제공

또 "항공우주산업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도지사가 된다면 진주를 포함해 서부경남의 기업과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주가 품격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원을 비롯한 의료, 복지, 문화, 스포츠 분야의 부족한 시설을 하나씩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과 한마음이 되어 진주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갖춘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에 있는 경남 태양유전 노조 대표와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후보는 "태양유전은 1999년 경남도청 경제통상국장 시절에 일본 본사까지 찾아가 유치한 기업이어서, 평소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해준 데 대해 무엇보다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경남에 다수의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외국계 기업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태양유전은 일본 기업으로 1999년 사천에 200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전자제품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 공장을 설립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 한해 100여 명의 신규인력 채용과 연매출 38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김해 가야대와 창원대 학생들과의 청년 취업 및 창업 주제 간담회, 의창구 국민의힘 후보 합동유세를 하고 오후 7시 30분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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