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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3년전 교사 정치편향 폭로했던 인헌고 학생, 서울 관악구의원 됐다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6.02 23:34 의견 0

서울 관악구 인헌고 재학 당시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폭로했던 국민의힘 최인호후보(20)가 관악구의원에 당선돼 화제다.

지난 2019년 ‘인헌고 사태’를 폭로한 최인호 당선인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최 후보는 28.59%를 얻어 당선 됐다. 최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만 20세 최연소 관악구의원으로 당선됐다. 자유 민주 성평화 관악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최 당선인은 지난 2019년 수학능력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던 10월 인헌고 재학생으로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폭로했다.

그는 인헌고 교사들이 교내 마라톤행사에서 학생들에게 반일 구호를 외치도록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리며,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실태를 고발했다.

당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반일(反日) 분위기가 고조되던 때다.

최 당선인은 지난해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 참여해 16강에 올라 국민의힘과 인연을 맺은 이후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청년본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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