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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가뭄대비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관정·양수장 개보수 및 양수기 구입, 살수차 임대 등 예산 편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4 14:16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영농기인 4~5월 급격한 강수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가뭄 피해지역 농경지에 살수차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63%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모내기 완료가 60% 정도 끝나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은 없다.

올해 4~5월 강수량 평년 128mm 대비 46mm 36%정도로 하천수가 고갈돼 하천수를 이용하는 농경지가 가뭄 피해지역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함양군은 하천수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서상저수지(447만 4000톤)와 저수율이 안정적인 저수지에서 방류를 시작해 남강의 하류지역(지곡, 수동)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관정(지하수)개발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또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1개 읍·면에 농업용관정개발과 양수기 신규구입, 살수차등 가뭄대응 예산을 긴급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뭄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함양읍(5곳), 안의면(8곳), 지곡면(7곳) 등에 20곳의 농업용관정개발을 했다. 양수장 43개소 운영, 용수관로 설치등 10억에 예산을 투입해 가뭄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대처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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