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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공직자들, 10일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흘려

NH농협 함양군지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도 참여해 16농가 18ha 양파 수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11 12:43 의견 0

경남 함양군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재배농가 및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10일 오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서춘수 함양군수와 공무원들이 양파 농가에서 양파 수확을 위해 줄기를 자르고 있다. 함양군 제공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군청의 전 담당관·과·소 및 읍·면 직원을 비롯해 NH농협 함양군지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30여 명 등 모두 29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양읍과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 등 16농가 18ha의 양파 수확과 배 솎기 및 매실 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 인력 부족 및 구인 애로 등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번기 일손돕기 집중지원으로 적기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질병과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농가, 고령농(70세 이상), 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 16농가를 선정해 우선 지원했다.

서춘수 군수도 이날 직원들과 함께 양파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참여자들도 양파 순을 자르고 비닐을 걷어내고, 양파를 캐면서 “이번 일손돕기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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