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경호강서 흥겨운 트롯 공연 열린다
17일 오후 7시 조산공원서 음악회 개최
장민호·홍지윤·조항조·우연이·천가연·이국 출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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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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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경호강에서 한바탕 흥겨운 트롯 공연이 열린다.
산청군 산청읍은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산청읍 조산공원에서 공원 새단장을 기념하는 ‘2022 산청 경호강 한마음 음악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민호와 ‘미스트롯2’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홍지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댄스 트롯의 창시자’인 우연이가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산청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르며 산청의 홍보대사를 자청하는 조항조가 인상 깊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조항조는 산청의 크고 작은 행사 때 마다 울려 퍼지는 향토가 ‘내 사랑 산청’을 불렀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 동의보감촌 내에 ‘내 사랑 산청’의 가사가 새겨진 ‘조항조 노래비’가 건립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MBN의 헬로트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산청 출신의 천가연과 역시 산청 출신의 모델가수인 이국이 출연해 고향인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지역민들이 꾸미는 밴드공연과 스포츠댄스, 댄스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불꽃과 레이저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산청읍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최근 조산공원이 새단장을 마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며 “음악회가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소통·화합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산공원 일대는 장난감도서관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가 있는 산청군가족문화센터가 건립되는 등 새단장을 마치고 지역민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