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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팜 전문 청년창업 농업인 37명 배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20개월 과정 첫 수료
농식품부 장관 수료증 및 우수교육생에 도지사 상장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9 13:09 | 최종 수정 2022.07.31 10:35 의견 0

경남도는 29일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창업 보육센터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고 경남농업자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과정’은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청년 52명을 매년 선발해 20개월 동안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작물을 직접 재배‧생산‧판매하는 실습과정을 통해 스마트팜 청년창업농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청년창업보육센터 제1기 수료식. 경남도 제공

1기생은 2020년 7월 선발, 그 해 9월 입교해 지난 4월말까지 20개월 과정(총 1590시간)을 이수해 수료자격을 갖췄다.

1기생으로 선발된 52명 중 생업과 개인사정으로 일부 중도포기하고 37명이 수료해 71%의 수료율을 보였다.

수료생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 수료증을 전달하고, 교육과정 성적우수자 3명을 선발해 도지사 상장을 추가로 줬다.

수료생들은 20개월 동안 습득한 재배기술과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에 정착해 스마트팜 농장주가 되어 창업경영을 하거나 혁신밸리 또는 시군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여 임대경영을 통해 영농경력을 계속 이어가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비록 농업 전공은 아니지만 알찬 교육과정과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스마트팜 기술 습득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경남에 정착해 스마트팜 청년농부의 꿈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시영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20개월 동안 청년창업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과정에 임해줘서 감사하다”며 “경남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확산에 다 같이 노력하자”며 격려했다.

한편 도는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과 기자재 기술혁신을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9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과 동시 본격 운영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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