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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7~8월 벼 병해충 예찰⋅방제 집중해야”(벼 병충해 사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7 21:37 | 최종 수정 2022.07.17 22:13 의견 0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마와 더불어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벼 병해충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예찰·방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농가에도 적기 방제 필요성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4일 제8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통해 먹노린재와 잎도열병 발생 주의보를 발표했으며 멸구류와 멸강나방, 혹명나방, 벼물바구미, 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해서는 병해충 발생 예보를 발표했다.

입집무늬마름병(문고병)에 걸린 벼 모습

잎도열병 피해 벼 모습

멸강나방. 이상 남해군 제공

더욱이 기상청은 1개월 평균기온 전망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다고 전망해 주요 병해충 발생⋅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현장 예찰을 한 결과 남해군 전 읍⋅면에 먹노린재, 애멸구, 나방류 해충 등의 발생이 확인됐다. 농가들의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해군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항공방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는 항공방제 여부와 관계 없이 벼 재배필지 예찰을 철저히 하는 등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과 정광수 과장은 “올 한해 풍년농사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길목에 들어섰다. 혹명나방을 비롯해 멸구류, 먹노린재, 벼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여름철 벼 주요 병해충에 대한 농업인들의 자가 예찰과 적기방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1차 항공방제를 마쳤다하더라도 농가 자가예찰과 적기방제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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