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물빛축제'가 지난 22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꿈키움동산 다이나믹광장에서 워터슬라이드, 워터캐논, 물총싸움 등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물빛 워터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어린이들이 물속에서 작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 진주시 제공

개막공연 모습

축제 첫날인 22일 오전 10시 개막부터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풀장에서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거나 워터캐논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를 맞는 재미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미니올림픽으로 물속에서 작은 바구니에 공 많이 넣기, 물총싸움 등 참여형 물놀이 게임도 펼쳐졌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린 인디밴드 공연과 DJ가 선곡한 음악에 맞춰 경쾌한 비트를 즐기는 EDM파티는 진양호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무더위를 피해 참여한 시민들이 DJ가 선곡한 음악에 맞춰 경쾌한 비트 EDM(전자 음악파티)을 즐기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진양호 물빛축제는 오는 30일 샌드아트와 빛그림 책 읽어주기, 돗자리 영화제 등이 펼쳐지는 ‘달빛문화제’와 8월 6일 마술과 버블공연, 프리마켓, 물풍선 터트리기 등이 열리는 ‘반딧빛 프리마켓’, 8월 20일 버스킹과 밴드 공연 등이 진행되는 ‘별빛콘서트’까지 앞으로 3회의 프로그램이 남아 있다.

축제는 무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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