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벼병해충 무인 항공방제···금성면 전역 450ha
목도열병·벼멸구·혹명나방 중점 방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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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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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금성면은 본격적인 벼 병해충 방제시기를 맞아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 23∼25일 금성면 벼 재배농지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농업인 단체인 금성면 농기계연합회(대표자 김동기) 주관으로 무인헬기와 드론으로 방제반을 편성해 벼 재배면적 450㏊를 대상으로 일제히 했다.
드론 및 무인 헬리콥터 등 무인 항공방제기는 약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데 지면으로 바람이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고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다.
금성면은 하루 150㏊ 방제를 목표로 고온으로 인한 약해를 최소화 하고 약제 살포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바람이 적은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방제를 했다.
올해로 9년째 항공방제를 추진한 금성면 농기계연합회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 등을보완해 꼼꼼한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박귀은 면장은 “무인 항공방제는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풍년 농사를 달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벼 병해충 방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