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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9개 읍·면 주요 밤 생산지 공중 약제살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4 15:02 | 최종 수정 2022.07.14 22:02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오는 23~24일 양일간 고령화 된 밤 재배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밤 품질 향상을 위해 9개 읍·면 주요 밤 생산지에 항공방제를 한다.

산림청 헬기가 밤 생산지 항공방제를 위해 약제를 보충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군은 밤나무에 해를 입히는 복숭아명나방 해충 박멸을 목적으로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 받아 15~20m 상공에서 약제를 살포할 예정이며, 약제는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병해충방제용 약제 중 고성군 율림회의를 거쳐 선정한다.

항공방제 대상 지역의 주민은 방제 당일 ▲방봉·방목 금지 ▲양어장 급수 일시중단 ▲방제지역 입산 금지 ▲뽕잎 등 사료의 사전 비축 ▲농산물 건조 및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항공방제 일정은 비, 바람 등 기상 여건뿐 아니라 헬기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방제대상지 주민은 홍보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정확한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고성군 녹지공원과 및 고성군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화 녹지공원과장은 “항공방제로 밤 생산성이 높아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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