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창원 간에 광역급행버스 운행 검토
원희룡 국토 장관,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서 밝혀
“가덕신공항 건설, 부울경 광역철도 구축”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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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8:18 | 최종 수정 2022.08.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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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 부산과 창원 간에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Metropolitan Bus) 운행을 검토한다. 또 가덕 신공항은 기본계획 수립과 전략환경평가 용역을 같이해 일정을 빨리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보고했다.
올해의 업무 목표는 ▲국민 주거안정 지원 ▲압축과 연결을 통한 실질적 균형발전 ▲신성장 동력 확충 ▲교통 편의 제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공공부문 혁신 등으로 정해졌다.
국토부는 대도시권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버스' 노선을 신설 한다. 유력하게 검토하는 곳은 부산~창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환승센터 등 광역권의 주요 거점 간 연결 강화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국토부는 사업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계획이 수립되면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 목표로 권역별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부산~양산~울산 간 철도(50㎞)는 지난해 8월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사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선도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진영~울산) 등도 순차적으로 사전 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필요할 경우 투입 차량을 KTX 대신 GTX(광역급행철도·Great Train Express)급으로 상향한다는 방안도 수립했다.
원 장관은 가덕 신공항 건설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재천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가덕 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거쳐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신속한 진행을 위해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또 지방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고밀도·복합 성장거점(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캠퍼스혁신파크 등) 조성 전략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