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현장 점검
12일 합천군 소재 산란계?한우 농장 방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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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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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여름철 폭염·폭우에 대비해 축산분야 재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 등 경남도와 합천군 관계자들이 합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한우 농장을 방문해 ▲축사 지붕 단열재 부착 ▲축사 내 환기시설 ▲축사지붕 물 분무장치 ▲면역증강제 급여 ▲분뇨제거와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9월까지 폭염 대응 상활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축산농가의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과 함께 농가 지도에 나선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어쿨 ▲환풍기 ▲비상발전기 ▲명역증강제 ▲축사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축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사업비 14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또 소규모 영세 축산옹가 등에도 폭염대비 가축무료순화 진료를 85개반으로 편성해 8월 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축사 온도조절, 주기적 환기, 비타민 및 전해질 공급 등 사양관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기준으로 적국 가축 폭염 피해는 닭·돼지 35만 5644마리로 이중 경남은 2만 3877마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