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승인
2022.08.15 20:20 | 최종 수정 2022.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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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치킨업계의 화두는 단연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입니다. 한마리에 6990원짜리인데 싸면서도 맛이 좋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기자가 말복이자 광복절인 15일 홈플러스 치킨 판매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1000원을 더 할인해 5990원에 팔았습니다. 오후 3시에 50마리를 판다고 해서 한 시간 전에 도착했지요. 혹여 가능하면 기자도 한 개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못 샀습니다.
밑의 두장 사진은 사실상 한장으로 봐야 합니다.
앞의 사진 뒤에는 방문객이 다닐 수 있도록 공간을 띄워 놓았고, 뒤의 사진은 이어서 줄을 서있는 모습입니다. 이 시간대에 50개를 내놓는데 줄 선 분은 150명 정도는 돼 보였습니다.
자주 가는 매장이라서 대충 손님의 추이를 아는데, 매장 안에는 평소와 달리 손님이 엄청 많았습니다. 눈대중으로 평소 휴일의 두 세배는 돼 보였습니다. 홈플러스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치킨을 내놓고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기자가 뒷줄에서 "줄 맨 앞에 50마리 한정이라고 써놓았다"고 일러줘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줄을 선 몇 분에게 물었더니 대충 한번씩은 먹어 봤다며 맛이 좋아 다시 찾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