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15억원 규모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
오는 16일까지 신청…연이율 1% 저금리
올해 마지막 운영자금 지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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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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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이율 1% 저금리 융자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제3차 군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사업으로 15억 원 규모다.
농어촌 발전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총 71억 원 상당 규모다. 상반기 1, 2차에 걸쳐 약 57억 원이 농민들에게 융자지원 됐다. 이번 지원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융자지원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이번 3차 지원사업에는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수출을 위한 운영 자금만 신청을 받는다. 농업 시설 설비를 위해 필요한 시설자금은 내년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다. 융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시설·운영자금 모두 최고 5000만원이며 농업법인·생산자단체의 경우 최고 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대출금에 상응하는 경영 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 지원으로 경영 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다른 정책자금 수혜 중이거나 이미 산청군농업발전기금 또는 경남도농어촌진흥기금을 상환 중인 경우에는 지원 받을 수 없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읍·면사무소나,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신용 조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10월 중 최종 대상자를 통보한다. 실제 융자 대출은 10~12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금융기관 대출 신청 시 본인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055-970-7804)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코로나19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에 농어촌 발전기금 융자지원로 경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