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10월 축제 기간에 ‘체류형 야간경제 관광축제’로 운영키로
머무는 관광·상권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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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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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3년 만에 정상 개최 중인 10월 축제의 추진 목표를 ‘지속가능한 체류형 신 야간경제 관광축제’로 정하고,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환하기로 했다.
세계축제협회에서 선정한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10월은 형형색색의 유등과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진주대첩 승전일이자 시민의 날인 10월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 종야예술한마당 불꽃놀이로 폐막하는 11월 3일까지 25일의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시는 우선 진주시내 상가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 내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운영하던 ‘진주음식큰잔치’ 부스를 주말(목~일)에만 운영한다. 이는 행사장 근처에서 먹거리를 해결해야 하는 외지 관광객을 위서다.
가장 인기있는 축제장 중심 지역에는 진주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푸드존’을 설치해 청년 상인들과 젊은 층이 10월의 축제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1일부터 운영 되는 ‘개천예술제 풍물시장’은 부스 개수를 축소(189→158개)하고 소규모 공연무대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청년 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성공하는데 발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진주 청년몰 존’을 별도로 설치 운영한다.
진주시는 "코로나로 힘들게 버텨낸 지역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만큼 그동안의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과 지역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